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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추억' 최강희 "12년 만에 단막극, 일 오래 했구나 싶다"


"이준혁과 7세 차, 오늘 처음 알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최강희가 12년 만에 단막극에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27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드라마페스타 '한여름의 추억'(극본 한가람, 연출 심나연, 제작 씨그널 엔터테인먼트, AM스튜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심나연 PD와 배우 최강희, 이준혁이 참석했다.

'한여름의 추억'은 여전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37세의 라디오 작가 한여름(최강희 분)의 이야기다.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가슴 시리게 아팠던 사랑의 연대기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최강희는 12년 만에 첫 단막극에 도전한 소감을 말하며 "'12년 만에 단막극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오래 일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단막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는데 JTBC에서 특별히 2부작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작품을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극 중 해준 역을 맡아 한여름의 추억이었던 인물을 그린 이준혁과는 실제 7세 차가 난다. 이에 대한 질문에 최강희는 "7세 차이가 나는지 지금 처음 들었다. 극 중에선 오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작업 시간 동안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선 "호흡은 잘 맞았다. 단막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없고 2~3일 촬영을 한다"며 "처음 보는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라, 첫 회식 때 고기를 먹고 체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편안한 배우들이라 잘 찍을 수 있었다. 이준혁 외에도 남자 배우들이 나오는데 작품에 잘 임하게 해줘 감사했다"고 답했다.

그는 극 중 37세의 여름이 느끼는 30대 후반 여성을 보는 사회의 시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어머니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장면과 관련해 "엄마 잔소리가 많아지더라. 내 나이에 대해 생각 안하고 있는데, 신앙 생활을 하며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엄마의 딸로 다른 엄마와 딸들의 곁에 가니 엄마가 '누구처럼 입고 다니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알렸다.

"옷을 예쁘게 입으려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편하게 입고 다니기 때문"이라고 말한 최강희는 "그렇게 말해서 굉장히 많이 짜증을 내기도 하고 혼도 난다"고 웃으며 답했다.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은 오는 31일 저녁 8시 4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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