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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집중력 잃지말아야"…선동열 질책


[한국 5-3 경찰청] "수비에 대한 집중력 선수들에게 강조할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선동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승리에도 웃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집중할 것을 당부하며 오히려 질책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청과 연습경기에서 구자욱의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5-3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수비 때문이었다. 선 감독은 "이날 경기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불안한 점도 있었다. 수비 쪽이다. 수비 쪽에서의 실수는 해서는 안된다. 좋지 못한 모습이 주루 쪽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유격수 출신들이 많다보니까 3루나 2루에서 실수들이 있었다. 선수들에게 좀 더 수비적인 집중력을 요구하는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연습은 내일이면 끝난다. 훈련을 더 시키는 것보다는 집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 라고 말했다.

일본전 선발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그는 "코치진과 상의를 해봐야한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구창모에 대해서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고 말하면서도 "선발 쪽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3타점 3루타를 날린 구자욱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3타점 3루타를 치긴 했지만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는 느낌"이라면서 "본인도 특타를 하고 있고 스스로 의식하고 있지만 고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마치면서 한국은 2승1패로 3차례의 연습경기를 마쳤다. 13일 훈련을 실시한 후 14일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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