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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또 다시 찾아온 해외 진출 기회


KBO측 메이저리그 사무국 신분조회 요청 확인 후 전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외야수)에게 다시 한 번 해외 진출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자리그 사무국에서 손아섭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고 28일 전햤다. KBO측은 "손아섭은 현재 롯데 소속 선수 신분이라는 사실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다. 손아섭은 해외 진출 자격에 문제가 없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친정팀 롯데와 재계약을 포함해 국내 다른 구단 이적 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해외리그 진출도 노릴 수 있다. 한 마디로 선택지는 많다.

손아섭은 KBO 규약에 따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7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일정 종료 후 5일 뒤에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다.

그는 2년 전 해외진출을 타진했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 손이섭은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신청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다.

그러나 당시 손아섭에게 응찰한 구단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손아섭은 올해 FA 시장에서 '대어'로 꼽힌다. 올 시즌 전경기인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할3푼5리(576타수 193안타) 20홈란 80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KBO리그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와 함께 20홈런-20도루 이상을 작성해 호타 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에도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1천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5리(4천254타수 1천381안타) 115홈런 574타점 156도루다. 또한 그는 2010년 이후 8시즌 연속 3할 타율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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