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사실 아직도 고개 못들겠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신정환이 7년여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가 첫 방송됐다. 신정환 탁재훈 두 사람의 조우와 제작진 미팅, 콜센터 입주, 길거리 홍보 활동 등이 숨가쁘게 진행된다.

'악마의 재능기부'는 신정환이 약 7년간의 자숙 끝에 방송에 복귀하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상암동 방송국 회의실에 도착해 "내 시간이 멈춘 것 같다. 그간 분에 넘치게 살았다는 걸 느꼈다"며 "사실 아직도 고개를 못 들겠다"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악마의 재능'을 통해 다른 형태의 자숙을 한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무보수로 재능을 기부하기도 한 것. 신정환은 탁재훈과 화곡동 옥탑방에 콜센터를 차리고 부름에 응답할 계획을 세웠다.

옥탑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눈 신정환과 탁재훈. 신정환은 "이런 것이 방송에 나가냐"며 예전과 달라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탄치 않을 앞으로의 활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사람에게 일어날 다양한 에피소드와 무대를 주름잡던 컨츄리꼬꼬의 예전 모습을 실제 행사에서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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