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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탑 힘든 시기, 곁에 있어주는 것이 큰 위로"


"빅뱅 음악은 내 뿌리, 좋은 영향 주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태양이 최근 힘든 일을 겪은 빅뱅 멤버 탑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태양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빅뱅은 지난 2월 군 입대한 빅뱅 멤버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되는 등 일련의 사태를 겪었다.지난 10년 화려한 기록을 써내려오며 'K팝의 롤모델'로 꼽히던 빅뱅이 팬들에 큰 안타까움과 충격을 안겼던 바.

태양은 이날 간담회에서 빅뱅 탑을 언급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은 "(탑은) 가장 가까운 친구로 이 일을 겪었을 때 옆에 있어주는 것이 가장 큰 위로다. 제가 위로를 해줘도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본인이 가장 잘 깨닫을 수 밖에 없다. 조언을 해주는 것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제 친구이자 동료이기 때문에 위로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연락하고 찾아갔다. 그의 곁에서 힘든 시기를 최대한 같이 있어주려고 했다. 그가 갖고 있는 생각이나 심정들을 들어주고, 이야기 해주곤 한다. 만나서 심각한 이야기보다 사소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그게 더 형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양은 또 빅뱅의 음악이 자신의 솔로 앨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털어놨다.

태양은 "빅뱅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지냈고 지금도 서로 아끼는 친구이자 가족이다. 빅뱅은 제게 음악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태양으로 냈지만, 제 뿌리는 빅뱅이다. 그런 것은 결코 무시할 수도 없고 무시되어서도 아니다. 빅뱅으로 가진 음악색깔도 너무 중요하고, 솔로 앨범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앨범을 내는 이유가 많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는 기회이긴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서 빅뱅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다. 저는 빅뱅의 멤버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일이다"고 빅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달링(DARLING)',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된 새 앨범을 통해 다채롭게 변화한 태양의 보컬을 담았다. 그 동안 태양의 히트곡을 배출한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 쿠시를 비롯해 신인 작가들 죠 리(JOE RHEE), 투애니포(24), 알티(R.TEE) 등 초호화 프로듀싱팀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지코가 피처링에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태양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26~27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월드투어'WHITE NIGHT' 서울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후 서울 공연을 포함 총 11개국 1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개최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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