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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마스다, 일본 시미즈 이적 확정


알 샤르자서 계약해지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 치카시가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한다.

시미즈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다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계약기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10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마스다는 지난 2004년 J리그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데뷔했고 가시마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감소하면서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가시마로 복귀해 2012년까지 주전으로 뛰며 국가대표로도 뽑히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던 지난 2013년 울산에 입단해 2014년 한 시즌동안 오미야 알디쟈에 임대된 기간을 제외하고 3년 동안 K리그에서 뛰었다. 윤정환 감독(현 세레소 오사카) 체제에서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2년간은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선수로는 흔치 않은 전투적인 플레이스타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K리그 통산 기록은 98경기 7골.

지난 1월 복수의 K리그 클럽으로부터 오퍼를 받고 이적을 고민했지만 결국 중동 알 샤르자로 이적했다. 당시 알 샤르자의 송진형(FC서울)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알 샤르자가 마스다를 송진형의 대체자로 영입한 것이다. 알 샤르자에서는 17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한편 시미즈에는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정대세가 뛰고 있다. 그는 8골로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시미즈는 J리그 12위를 마크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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