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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류준열 "실제 나였다면? 내적 고민하며 연기"


영화는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주))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장훈 감독 등이 참여했다. 

류준열은 "연기를 위해서 외적인 모습과 내적인 면을 고민했다"며 "특히 내적으로 '실제 내가 그때 광주의 한 학생이었다면 어땠을까' 고민을 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류준열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태어나지 않았다"며 "어렸을 때 관련 사진들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 영화를 하기 전에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목격자'를 봤었다"며 "'가슴 아픈 기억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은 꿈 많은 광주 대학생 구재식 역을 연기한다.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꿈인 스물 두 살의 평범한 학생이다. 시위대 중 유일하게 영어 회화가 가능해 우연히 만난 만섭의 택시를 함께 다니며 피터의 취재를 돕는다.

영화는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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