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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승] 타선 든든한 득점 지원=승리 보증수표


평균 득점 지원 2.2점…5배 가까운 10점 지원 받으며 쾌승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화끈하게 득점을 뽑아준 타선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도 4.35(종전 4.42)로 소폭 하락했다.

모처럼 다저스 타선의 지원이 폭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킨 5이닝 동안 7점을 뽑아내준 데 이어 추가로 3점을 지원하며 도합 10점을 뽑았다.

결국 류현진 이후 등판한 계투진들도 든든했던 득점 지원 속 안정적인 무실점 투구로 10-3 승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에게 유독 인색했던 것은 기록으로도 잘 드러난다. 류현진 등판 시 다저스 타선의 경기 당 득점 지원은 2.2점. 시즌 초반에 비해 조금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이 기록은 다저스 투수 17명 중에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산술적으로 2점 이하로 막아야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수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도 패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았다. 개막전이자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7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실점을 적게 허용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배를 떠안았다.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6이닝 5피안타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맷 케인에 꽁꽁 묶이며 0점을 기록했다. 8회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그러나 이날 지난 19일 홈에서 열렸던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어 이번에도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몇 차례 위기를 맞긴 했지만 승리를 따냈다. 타선의 폭발, 류현진의 확실한 승리 방정식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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