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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왕비' 박민영 "'전설의…' '성스' 등 여름사극과 인연"


31일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7일의 왕비' 박민영이 여름 사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전설의 고향'과 '성균관 스캔들' 등 항상 더위와 맞서 싸우는 여름사극과 인연이 있다. 이번에는 기필코 사극만은 피해보자는 생각으로 차기작 봤다"며 "그러면 꼭 같이 하게 되더라. 이게 내 인연인가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 오형제)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

이어 그는 "(드라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지금껏 받아본 가장 두꺼운 시놉시스 덕분이다. 조금만 수정하면 책이 될 정도로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시놉시스라 이해도 빠르고 감정 따라가기가 수월했다"며 "마침 이정섭 PD 작품이더라. 벌써 나와 세번째 작품이다. 그런 믿음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극중 박민영은 왕의 오른팔인 신수근(장현성 분)의 딸로, 단 7일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여인 신채경 역을 맡았다. 아역을 맡은 박시은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박민영은 "아름다운 첫사랑을 지니고 살다가 죽은 줄 알았던 이역이 돌아오면서 사랑이냐 가족이냐 갈림길에 선 인물이다. 시대적 배경과 환경 때문에 결코 평범하게 살 수 없던 여성"이라며 "내적 심리묘사를 잘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 어린 채경이 서사를 잘 쌓아줘서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7일의 왕비'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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