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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발목 부상 4주 이탈…대표팀 합류 어려울 듯


부산 조진호 감독 "한 달 결장 예상, 회복력 좋아서 이른 복귀 예상하지만…"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아파크의 공격수 이정협이 전치 4주 부상 판정을 받았다. 슈틸리케호 승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조진호 부산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FA컵 16강 원정 경기 명단에서 이정협을 제외했다. 이정협은 지난 14일 챌린지 12라운드 아산 무궁화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정협은 전반 도중 오른발 발목을 헛디뎠다. 검진 결과 4주 부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일단 한 달을 예상한다. 워낙 회복력이 좋은 선수라 이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 달 정도는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협은 올 시즌 시작 후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펼친 바 있다. 조 감독은 "이정협이 7경기 연속골을 넣은 적도 있고 몸싸움이나 활동량도 좋다. 자신감이 좋았는데 전력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 명단 발표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양팀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정협과 서울의 곽태휘 등을 관찰하려 했지만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다.

서울 황선홍 감독도 곽태휘의 결장을 알리면서 "무릎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 배려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일단 공격의 중심인 이정협의 차출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6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된 카타르 원정의 전력 변화도 예상된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소집된다. 이정협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차출은 어렵다. 이정협은 슈틸리케호 출범 후 가장 많이 부름을 받았던 공격수다.

일단 황의조(성남FC),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울산 현대)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K리그에서 골을 꾸준히 넣고 있는 양동현(포항 스틸러스)의 발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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