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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C 테임즈, 3경기 연속 홈런포 가동


16일 신시내티전서 시즌 4·5호포 쏘아올려…소속팀 밀워키는 4연승 마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시즌 동안 평균 타율 3할4푼9리에 124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2방을 쳤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시즌 타율은 3할8푼2리(34타수 13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치르고 있는 신시내티와 4연전 기간 동안 홈런 4방을 몰아쳤다.

테임즈는 이날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신시내티가 좌완 브랜던 피네간을 내세웠지만 좌타자인 테임즈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밀워키 벤치도 최근 타격감에 물이 오른 테임즈를 믿고 있는 것이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기분 좋은 득점까지 올렸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에르난 페레스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았다.

테임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소속팀이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테임즈의 솔로포(시즌 4호)로 밀워키는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찾아온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잠시 숨을 골랐다. 테임즈는 7회초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날렸다. 밀워키가 4-6으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 추격을 시작하는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신시내티 네번째 투수 토니 싱그라니를 상대했다. 그는 싱그라니가 던진 4구째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솔로포(시즌 5호)를 날려 한 경기 멀티홈런을 달성한 것이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한방으로 5-6까지 점수 차를 좁혔으나 7회말 한 점을 더 내줬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고 신시내티에게 5-7로 졌고 최근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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