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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오승환, 최근 부진 탈출


[세인트루이스 6-1 워싱턴]세이브 상황 안됐지만 깔끔하게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마침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막았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투구를 마쳤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9회말 소속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이닝 동안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앞서 등판한 3경기에서 연속 실점한 뒤 첫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오승환은 소속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 6-1로 이겼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6-1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브렛 세실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그는 첫 타자 대니얼 머피를 4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후속타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2구째 2루타를 맞았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나머지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제이슨 워스를 4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맷 위터는 2구째 좌익수쪽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친 것이다. 오승환은 이로써 평균자책점을 종전 12.27에서 9.64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스티븐 피스코티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스코티는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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