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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1타점' 김현수, 뉴욕 양키스전 결승타


[볼티모어 5-4 양키스] 시즌 첫 안타·타점 신고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마수걸이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5-4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올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는 데 실패했다.

김현수는 팀이 1-2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다나카로부터 볼카운트 1-2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또다시 1루를 밟았다. 이어 조나단 스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후속타 불발로 역전에 실패했다.

3-4로 볼티모어가 끌려가던 5회말 김현수는 1사 만루의 역전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나카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는 7회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2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루에 있던 마크 트럼보가 2루를 훔치며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양키스 투수 베탄시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안타를 때려내며 5-4로 경기를 뒤집는 시즌 첫 타점을 뽑아냈다. 김현수는 안타 직후 대주자 조이 리카드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앞선 2경기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침묵했지만 이날 3안타를 폭발시키며 초반 부진을 씻어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9타수 3안타)가 됐다.

볼티모어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를 5-4로 누르며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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