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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피겨세계선수권 쇼트 26위 '부진'


싱글 68.66점…한국 남자, 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김진서(21, 한체대)가 부진에 눈물을 흘렸다.

김진서는 30일 오후(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8.66점(기술점수(TES) 38.38점, 예술점수(PCS) 30.28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74.43점에 한참 모자란 점수다. 26위에 머무르면서 상의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도 실패했다.

동시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 이번 대회에서 1~2위 3장, 3~10위 2장, 24위까지 1장의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김진서의 부진으로 한국은 빈손이 됐다.

마지막 기회는 오는 9월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다. 6장이 남아 있다. 국내 선발전을 거쳐 나서는 선수가 6위 안에 들어가야 한다. 무척 중요한 대회가 됐다.

36명 중 4번째로 나선 김진서는 배경음악 '달빛 소나타'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착지가 흔들렸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실수 없이 처리해 0.6점의 가산점(GOE)을 얻었다.

하지만, 트리플 루프도 착지가 불안정했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 체인지 싯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은 모두 레벨4를 받았다. 아쉬움이 컸던 김진서는 눈물을 쏟았다.

한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가 109.0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우노 쇼마(일본)가 104.86점으로 2위, 패트릭 첸(캐나다)이 102.1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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