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무릎 부상 치료하며 촬영, 속상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터널'의 최진혁이 무릎 부상으로 일부 신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털어놨다.

최진혁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터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터널'은 지난 2015년 10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의병 제대한 최진혁의 복귀작으로 관심 받았다. 주인공 최진혁은 1986년에서 해결하지 못한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2017년으로 타임 슬립하는 옛날 형사 박광호를 연기한다.

최진혁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큰 부담감이 있고, 몰입해서 드라마를 만드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형사인 최진혁은 달리는 신을 비롯해 액션신이 많다. 무릎 부상을 당해 지금도 치료 중인 그는 아쉬운 마음도 털어놨다.

최진혁은 "뛰는 신이 많아 제작진들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욕심이 많다. 액션도 예전에는 제가 다 소화하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러지 못해) 제작진에게 죄송하다. 직접 뛰는 것을 할 수 없어서 속상하기도 하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마음고생도 했다. 상태가 안 좋아져서 치료 받고 주사 맞으며 촬영하고 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터널'은 '보이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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