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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인대상' 대상작, 19금 연극 '환영' 재공연


3월30일~4월16일, 대학로 선돌극장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3관왕에 빛나는 연극 '환영'이 재공연된다. 연극 '환영'은 오는 30일부터 4월1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이설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환영'(연출 황이선)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올 초'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대상, 연기상(김설), 스태프상(무대디자이너-김혜지)을 수상했다.

연극 '환영'은 무능한 남편, 무책임한 친정 식구들을 부양하며 생존을 위해 성매매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윤영의 이야기를 담는다.

연극 '환영'은 김이설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윤영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이다. 젖먹이를 떼어놓고 교외의 닭백숙집 종업원으로 일을 시작하지만 목숨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친정 식구들, 책만 파고 있는 남편의 무기력함은 그녀를 몸 파는 여자로 전락시킨다. 윤영은 몰아치는 불행 속에서도 삶을 포기 하지 않는다.

연극 '환영'은 19세 이상 관람가다. 이 시대 어른들이 삶의 민낯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왕백숙집은 처절하리만큼 리얼리티를 강조한다. 그리고 불편하다. 숨이 꼴딱 꼴딱 넘어가는 사건과 끊임 없는 일상의 장애물 속에서도 결국 오늘을 살아내고 내일을 버티는 사람들을 무대에 그려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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