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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베를린과 무승부


구자철 후반 교체 출전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패배

[이성필기자] 홍정호와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모처럼 함께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리를 얻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무승부에 기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안정적인 수비와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전반 39분에는 토비아스 베르너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동원은 후반 33분 교체로 나서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달 14일 샬케04전 이후 한 달여만의 출전이었다.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정확도 부족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마인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힘 앞에 무력했다. 마인츠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마인츠의 구자철은 후반 교체 출전했고 박주호는 발가락 수술을 받은 뒤 회복중이라 결장했다. 박주호의 결장 공백이 마인츠의 수비력 저하로 고스란히 드러났고 도르트문트에 승점 3점을 헌납했다.

전반 6분 요이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도르트문트는 14분 마인츠의 오카자키 신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침착함을 유지한 도르트문트는 18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다시 균형을 깼다.

후반 8분 마인츠가 또 오카자키의 골로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11분 피스첵의 골과 33분 마르코 로이스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갈랐다. 마인츠는 구자철을 교체 투입하며 만회를 위해 애를 썼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조금 어려워졌다. 3경기씩 남겨 놓은 상태에서 마인츠가 승점 47점, 아우크스부르크가 43점으로 각각 7, 8위를 기록중이다. 분데스리가는 5~6위가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6위 묀헨글라드바흐(49점)와의 승점차가 적어 희망은 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보다는 마인츠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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