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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4경기 연속 20점 이상…미아와 맞대결 완승


[류한준기자]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이후 마음 편하게 코트에 나서고 있는 김연경(페네르바체)이 4경기 연속 팀 최다 득점을 이어갔다.

페네르바체는 3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브루한 페렉 볼리볼살롱에서 열린 터키리그 2012-13시즌 두 번째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서 부루사 부유케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이겨 정규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페네르바체에선 발목이 좋지 않은 파울라 파퀴아누(브라질)가 뛰지 않았지만 김연경과 주장 세타 토카틀리오글루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선발 레트프로 나와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컵 대회 32강전 두 경기와 터키리그 정규시즌 첫 경기 포함 최근 치른 경기에서 모두 20점 이상을 올렸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에 뛴 미아 젤코프(크로아티아)와 지오르지나 피네도(아르헨티나)가 소속된 부루사는 이날 세이마 에르칸과 미아가 각각 16점, 15점으로 분전했으나 김연경을 넘지 못했다. 피네도는 이날 뛰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7일 바키방크와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키방크는 지난 시즌까지 페네르바체의 주전 세터로 활약한 나즈 아에데미르가 오프시즌 동안 이적한 팀이다. 또한 기무라 사오리(일본)가 소속된 팀이기도하다. 김연경과 나즈가 동료에서 상대 팀 선수가 돼 코트에서 마주보는 첫 맞대결이다. 또한 기무라와 한일 여자배구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한편 기무라는 4일 베식타스전에서 터키리그 데뷔전을 가졌는데 역시 팀내에서 가장 많은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3-1(25-14 23-25 25-12 25-16) 승리에 도움을 줬다. 나즈도 이날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활약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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