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썰전' 유시민, 이재명 인터뷰 태도 보단 당선 소감에 "실망 실망 또 실망"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의 당선소감에 “아주 크게 실망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재명 당선인의 인터뷰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출처=JTBC '썰전' 방송화면]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13일 당선 확정 직후 각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 불쾌함을 나타내며 스스로 인터뷰를 중단했다. 이에 무례한 태도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다음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내가 지나쳤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에 유 작가는 “기초단체장인 성남시장에서 광역단체장인 경기도지사로 체급이 상승했는데 체급이 올리면 펀치도 세게 들어오게 돼 있다”며 “언론의 공격도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과거보다 악랄한 펀치가 오더라도 그것을 요령껏 막아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작가는 “오히려 태도 논란은 부수적인 문제로 본다. 본인 말대로 수양이 부족하면 그럴 수 있다”며 “제가 실망한 건 이 당선인의 ‘당선소감'”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당선인이 약 20% 격차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이겼는데, 정치인 이재명이 정치인 남경필을 이긴 것이냐”고 반문하자 박 교수는 "아니다"라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보로 나왔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 작가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 결과는 정당 지지율이 반영된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선거 승리로 이어진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재명 후보 였다면 당선 소감에 "이렇게 큰 표차로 이긴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에 경기도민들이 힘을 실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만큼 표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겠다며 "자세를 낮추고 다른 사람에게 공을 넘김으로써 자기 자신이 좋은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안타까워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썰전' 유시민, 이재명 인터뷰 태도 보단 당선 소감에 "실망 실망 또 실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