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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밤' 대표곡 되길"…틴탑, 꿈꾸는 '9년차 아이돌'(종합)


8일 미니앨범 8집 'SEOUL NIGHT' 발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틴탑이 '어려운' 안무는 잠시 접어두고 친근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데뷔 9년차 틴탑은 "십대에 데뷔했지만 아직 이십대"라며 패기와 동시에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여유로움도 드러냈다. 대표곡이 되길 바란다는 꿈을 담은 '서울밤'으로, 다시 달린다. 틴탑은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SAC아트센터에서 미니앨범 8집 'SEOUL NIGHT'를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정규 2집 앨범 '하이 파이브' 이후 1년여 만의 컴백이다.

틴탑은 "오랜만에 컵백하게 돼 설레고 떨린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고, 즐겁게 소통하고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오랜 공백 끝에 나왔다. 멤버들이 공들인 앨범이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며 "최근 발표한 곡들은 잘 모른다.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컴백 소감을 전했다.

최근 유럽 투어를 마친 틴탑은 "세번째 유럽 투어였다. 재방문한 나라도 있고, 처음 간 나라도 있었다"라며 "팬들이 뜨겁게 맞아주고, 호응을 해주셔서 즐겁게 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틴탑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틴탑만의 무대를 보여주면서 소통하는데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새 앨범은 틴탑 특유의 경쾌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NIGHT!'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서울밤', '클났네(S.O.S)', '니가 없으면(Without you)' 등 용감한 형제가 참여한 4곡과 '놀면 돼(Let’s play!)', '헤어지고 난 후(Go away)' 등 창조의 자작곡 2곡으로 채워졌다.

틴탑은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활동 중 멤버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앨범이다. 창조가 2곡을 썼고, 화려한 밤을 연상 시키는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서울밤(SEOUL NIGHT)'은 파워풀한 리듬에 세련된 퓨처사운드가 더해진 퓨처EDM 장르의 곡으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수도 '서울의 밤'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리더 캡이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했으며, 특히 '미치겠어' 'To You', '나랑 사귈래',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 그룹의 대표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용감한 형제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 했다.

틴탑은 신곡 '서울밤'에 대해 "꿈을 키우는 우리 또래의 분들을 비롯한 국민 분들이라면 모두에게 힘이 될 노래다. 모든 시간대에 들어도 좋을 경쾌하고 밝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또 용감한형제와 작업에 대해 "우리 앨범에 많이 실려있다. 다 타이틀곡 후보였다"라며 "용감한형제와는 워낙 호흡도 잘 맞고, 히트한 곡들이 신나는 분위기가 많아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틴탑이 매 활동마다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던 그룹. 이번에도 역동적인 안무를 내세웠지만 이전 앨범에 비해 따라하기 쉬운 안무로 친근함을 더했다.

틴탑은 "젊은 친구들에게 유행한 댑댄스 등 친근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며 신곡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따라할 수 없는 춤을 췄다면, 이번에는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춤을 갖고 나왔다. 팬들과 다같이 춤을 추면서 활동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틴탑은 지난 2010년 데뷔해 올해로 9년차가 된 그룹.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등 5명의 멤버가 2016년 재계약을 하며 5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틴탑은 "데뷔 1,2년차 때는 잘 모르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3,4년차 때부터 우리 음악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고, 5~6년차 때는 여유가 생겼다. 지금은 마냥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휘둘리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아직 20대이기 때문에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틴탑만의 무기를 묻자 "그동안 화려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다. 지금 와서 예전 무대를 찾아보고, 어떤 무대를 꾸밀까 생각해보니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 아닐까. 라이브 무대를 보는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게 우리의 무기인 것 같다"고 답했다.

틴탑은 또 "10대를 대표하는 노래를 하는 그룹이다. 10대가 좋아하는 음악은 20대,3대, 40대 다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대의 마인드로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즐거움을 강조한 틴탑은 "순위도 중요하고 점수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6집 'SEOUL NIGHT'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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