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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연기력 논란? 제가 제일 아쉽죠"(인터뷰①)


"'병원선' 통해 많이 성장, 부족한 부분 채워가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연기력이 모자랐다면, 채워나가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해요."

씨엔블루 멤버이자 연기자 강민혁이 극 초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아쉬움부터 캐릭터에 대한 진정성 어린 애정까지 털어놨다.

씨엔블루 멤버이자 연기자 강민혁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FNC NOW에서 '병원선' 종영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강민혁은 "거제도에서 4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처음으로 주연작을 맡게 되서 더 기대가 많이 됐던 것 같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한 곳에서 살면서 호흡을 맞췄던게 잘 끝났던 것 같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강민혁은 내과의사 곽현 역을 맡았다. 강단 있고 행동력 넘치는 의사로서의 모습과 달달함과 애틋함을 오가는 멜로남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 초반 대사 전달력이나 세밀한 감정연기 부족, 하지원과 나이 차에서 오는 케미 등에 대한 아쉬움도 컸던 바. 그러나 진짜 의사로 성장해가는 곽현처럼, 강민혁도 점차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며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민혁은 "배우들과 작가들, 의사소통을 하면서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이다. 제가 연기하는데 있어서 공부가 됐고,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드라마에서도 성장하는 캐릭터였지만, 제 자신도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강민혁은 "부담감보다 책임감이 컸다"라며 "아직 연기도 서툴고, 점수를 매기긴 어렵다. 모자랐다면 채워나가는 것이 숙제일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력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제일 아쉽다. 집중해서 잘 촬영을 했는데 잘 안 담긴 것이 있다면 제가 부족해서 그렇다. 필모그래피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할 수 있게 메꿔야 할 것 같다. 감정을 워낙 표현을 안하는 성격이라 (감정 표현에 있어) 서툰 부분을 인정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젠 감정 표현을 잘하려고 한다. 평상시에 화도 내고 해야겠다"고 웃었다.

강민혁은 "극중 곽현이 목표나 꿈을 통해서 이루는 것들이 있다. 사랑도 일도 그렇다. 저도 모든 상황에 있어서 인내하고, 둥글둥글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인내나 좌절이 힘든데 그것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이 캐릭터를 통해서 좀 더 위로를 받고 응원을 받았다. '이렇게 살면 되겠다' 힘을 받았다. 제 인생에 있어서 더 파이팅을 갖고 흔들리지 말고 살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혁이 속한 밴드 씨엔블루는 현재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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