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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손호준, 존재감 빛났다…최고시청률 6.7%


장나라 향한 사랑 깨닫고 오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고백부부' 손호준이 특급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견인했다.

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는 전국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는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려졌다. 특히 최반도(손호준 분)는 가족만을 바라봤던 마진주(장나라 분)의 희생을 뒤늦게 깨닫고 한달음에 진주의 집 앞으로 뛰어갔다.

반도가 전화를 받고 다급하게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민서영(고보결 분)이었다. 박원장에 위협에 다급한 SOS를 보낸 진주의 전화를 결국 받지 못했던 것. 가출한 서영을 설득 끝에 돌려보낸 다음 날, 서영은 반도에게 "너 나 안 좋아하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한다. 결국 반도는 서영을 향한 관심이 사랑이 아닌 청춘에 대한 걱정이었음을 깨달았다.

한편, 반도는 진주의 엄마 고은숙(김미경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반도를 알아본 은숙은 반도에게 "자네가 혹시 서진인가. 그때 도와줬던 건 고마운데 내 딸 울리는 사람 별로야"라고 말을 건넨다. 매일 밤마다 진주가 서진이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에 그는 장모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진주의 아낌없는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반도는 다급히 진주의 집 앞까지 달려간다.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들어가는 진주를 발견하지만 차마 다가가지 못한다.

다음 날, 반도는 2017년 자신의 집에서 눈을 떠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느 때처럼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깨우는 진주를 발견하자 반도는 벅차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진주를 와락 껴안고는 "돌아온 거지. 맞지? 다행이다"라며 눈물을 보이며 진주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고백부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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