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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장기용, 장나라 향한 직진 들이댐·돌직구 고백


전국시청률 5.5% 기록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고백부부' 장나라와 장기용이 첫 데이트부터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쳤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작가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 5회에서는 미래에서 온 앙숙 부부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각자 사랑고백남 정남길(장기용 분),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분)과 시간을 보내며 엇갈린 로맨스를 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남길은 진주에게 직진 들이댐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고백부부'는 전국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으로,뜨거운 입소문에 시청률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다.

남길은 진주에게 본격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남길은 "나 말고, 너. 니가 나 꼬시는 중"이라며 진주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사다리에서 떨어지던 진주를 받아주며 발목을 삐끗했다는 핑계로 진주와 하루 종일 데이트할 계기를 만들었다. 진주에게 재킷을 받아 들고 따라 다니라고 하는가 하면 병원을 간다며 영화관으로 향했다. 남길의 서툴지만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설익은 사랑표현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남길의 돌직구 고백은 여심을 설레게 했다. 진주가 남길의 차를 택시로 오인하고는 뒷좌석에서 오열하던 날, 진주는 남길의 차에 지갑을 두고 내렸다. 이에 남길은 지갑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진주를 또 한번 붙잡았다. 결국 맥주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 남길은 턱을 괴고 진주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진주가 메뉴판을 살피며 "뭐 좋아하는 거 있어요?"라고 묻자 남길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너"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남길과 우산을 쓰고 걷던 진주는 맞은편에서 오는 반도, 서영과 마주한다. 각자의 곁에 다른 사람이 있음을 발견한 진주와 반도가 서로를 향해 씁쓸한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 네 사람 앞에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에필로그에서 실제 1999년에 군기가 바짝 든 반도가 진주의 아버지 마판석(이병준 분)과 맞대면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진주가 과거로 돌아와 다른 삶을 살자 판석과 대작한 사람이 남길로 변한 상황. 이에 진주와 반도의 다른 선택으로 미래가 바뀌게 될 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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