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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단법인 설립 허가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출범한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Korea)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지난 해 12월3일 부산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준비작업을 거쳐 약 9개월만에 공식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프로선수축구선수협회 측은 "사단법인으로 설립됨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명의의 자산보유가 가능해지고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될 수 있어 기부금에 대해 세제상 혜택을 받게 될 뿐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해지게 되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영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선수들의 인권 및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로 지난 1965년 출범해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세계 54개국의 회원국을 가진다.

한국은 기존 옵저버국이었으나 사단법인화를 통해 준가맹 자격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국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선수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국축구의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번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의 설립은 한국축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이자, 한국축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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