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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지명]'최대어' 강백호, 전체 1순위로 kt행


전체 지원자 964명 중 100명 프로행…1라운드 10명 중 8명 투수 지명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t 위즈가 최대어 강백호를 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8년 신인 2차 지명회의(드래프트)를 개최했다.

KBO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드래프트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10개 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선수 및 가족 등이 함께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앞서 1차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고교(754명)와 대학 졸업 예정자(207명) 및 고졸·대졸선수(3명)이 해당됐다. 각 구단은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모두 10명을 선발할 수 있다. 1차 지명 선수들을 제외하고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는 모두 964명이다.

앞서 치른 1차 지명과 달리 2차 지명은 구단 연고에 상관없이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전년(2016시즌) 성적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지명 순서가 정해졌다.

2차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갖고 있는 kt 위즈는 서울고 투수 겸 포수 강백호를 지명했다. 강백호는 올해 고교리그에서 투·타 만능의 기량을 선보였다.

강백호는 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해 29.1이닝을 던지며 4승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호투했다. 타격에서도 27경기 타율 4할2푼2리(102타수 43안타) 2홈런 32타점 10도루로 맹타를 휘둘렀다. 팀을 대통령배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 선수까지 차지했다.

kt에 이어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 롯데, 한화, SK, KIA, LG, 넥센은 모두 1라운드에서 투수를 선택했다. 삼성은 덕수고 투수 양창섭을 품었다. 양창섭은 올 시즌 13경기 50.1이닝 7승2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강백호와 함께 2차 지명 최대어로 손꼽혔다.

반면 NC는 kt와 함께 1라운드에서 투수 대신 세광고 포수 김현준을 지명했다. 김형준은 올 시즌 17경기 타율 2할5푼(60타수 15안타) 2홈런 7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2차 지명에서 뽑힌 선수들은 고교졸업 예정자의 경우 오는 10월 21일까지, 대학졸업 선수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소속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미계약시 다음해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이 가능하다.

선수가 학교에서 유급을 당할 경우에는 지명구단이 계약 교섭권을 보유한다. 지명권 양도는 선수 입단 후 1년간은 금지된다. 단 선수간 트레이드는 가능하다.

◆2018년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결과(1라운드)

▲kt 위즈 : 강백호(서울고·포수) ▲삼성 라이온즈 : 양창섭(덕수고·투수) ▲롯데 자이언츠 : 이승헌(용마고·투수) ▲한화 이글스: 이승관(야탑고·투수) ▲SK 와이번스 : 조성훈(청원고·투수) ▲KIA 타이거즈 : 김유신(세광고·투수) ▲LG 트윈스 : 성동현(장충고·투수) ▲넥센 히어로즈 : 김선기(상무·투수) ▲NC 다이노스 : 김형준(세광고·포수) ▲두산 베어스 : 박신지(경기고·투수)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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