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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유강남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


"9회초 도루 저지가 더 기분 좋아"…"타격감 유지 위해 노력하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결승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유강남은 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유강남의 활약 속에 LG는 두산을 4-3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유강남은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스코어를 4-3으로 만들었다.

유강남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LG가 4-3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고 있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1루 주자 허경민의 도루 시도를 잡아냈다. 투수 이동현의 초구를 피치 아웃으로 뺀 후 침착하게 런다운 플레이를 유도해내며 아웃시켰다.

유강남은 이날 경기 후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집중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강남은 이어 "홈런보다 9회초 주자를 잡아낸 게 더 좋았다"며 "요즘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이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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