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안에 현실 있다"…배우들 '꿀잼 전개' 자신(종합)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조작'이 오늘(14일) 방송을 기점으로 또 다른 챕터가 시작된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조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엄지원은 "14일 방송 이후로 정말 재밌어질 거다. 언론과 검찰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또 다른 챕터가 시작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남궁민은 "아직 나오지 않은 강도 높은 액션신이 있다. 전보다는 조금 복잡하고 역동적인, 재미보다는 실제 같은 액션신이다. 액션신을 찍고 다음날이 되면 얼굴에 붉은 반점이 올라온다. 그만큼 많이 찍었다. 그 신들이 기대된다. 그 신이 오늘 방송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이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간 각 인물들간의 인연과 사건들이 펼쳐졌고 향후 좀 더 쫄깃하고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엄지원은 "한 시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조작'이라는 현실에 있는 네 인물을 섞어가며 전개를 했다. 그래서 그 전개 방식이 생경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다른 식으로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 방식이 달라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조작'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남궁민은 "스태프들과 소통하고 뭔가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하는지를 20년을 연기 하면서 몰랐다가 이번에 느끼게 됐다"며 "배우분들과 같이 의논도 하고 감독님 작가님과 소통을 하면서 만들어가고 있다. 드라마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근은 "오랜만에 연기를 하니 처음에는 긴장이 되기도 했다. 이젠 촬영이 기다려진다. 기대했던 것들이 기대한 수준으로 만들어져 기쁘다"며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는 모르겠다. 근사한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우리 드라마를 보며 현실세계에서 생각나는 인물들이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는 드라마지만 현 시대를 볼 수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