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조작' 보면 현실 속 인물 떠오를 것"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유준상이 '조작'을 보면 현실 속 인물이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조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유준상은 "우리 드라마를 보며 현실세계에서 생각나는 인물들이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는 드라마지만 현 시대를 볼 수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유준상은 "촬영 전 기자의 품격에 대한 이야기를 감독님과 항상 나눴다.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체크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내가 요즘 기자가 된 것 같다. 기사들도 다시 읽어보며 나였다면 어떻게 썼을까, 이 기사로 어떤 효과를 생각할까 등 전체적인 것들을 더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르물의 특성상 드라마가 다소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우리들이 대사를 하면서도 말을 많이 고른다. 하지만 좀 더 집중해서 보시면 더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이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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