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그 후', 김민희 단독 포스터 공개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그 후'가 배우 김민희의 단독 포스터를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 후'(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전원사)에서 배우 김민희는 아름 역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아름은 작가 지망생으로 봉완(권해효 분)의 출판사에 취직한다. 아름은 첫 출근날 봉완과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고, 나중에는 봉완의 처 해주(조윤희 분)와 전 애인 창숙(김새벽 분)을 만나게 되며 긴 하루를 보낸다.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여배우 영희를 연기하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는 '그 후'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 아름 역을 통해 또 한 번 찬사를 받았다.

'김민희는 지금 이 순간 엄청난 기세로 다채롭고 매혹적인 연기를 연속적으로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ONE ROOM WITH A VIEW)는 평처럼 새롭고 놀라운 캐릭터를 빚어내는 배우 김민희의 연기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진한 잔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그 후'가 공개한 배우 김민희 단독 포스터는 극 중 아름이 차창 밖 쏟아지는 눈을 보며 스스로의 믿음을 드러내는 택시 안 장면으로 만들어졌다. 신비로운 인상을 자아내는 장면 중 하나다. 흑백 영화 '그 후'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낸 한 컷인 동시에 배우 김민희의 인상적인 표정이 고스란히 담긴 컷이기도 하다.

한편 개봉 5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그 후'는 개봉 2주차인 오는 13일 이후부터 상영 극장에서 김민희 단독 포스터를 관객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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