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외국어 3관왕' 도전…EBS '잉글리시 클리닉' MC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외국어 3관왕에 도전한다.

조혜련이 27일 첫 방송 예정인 EBS FM '잉글리시 클리닉'(연출 박정보, 김호정) 진행자로 발탁됐다. '잉글리시 클리닉'은 청취자와 같은 입장에서 영어를 유쾌하고 즐겁게 배워나가는 종합구성 영어교육 프로그램.

과거 조혜련은 일본어와 중국어를 섭렵, '조혜련의 작살 일단어' '조혜련 조혜숙의 기적 중국어' 등 본인만의 노하우가 담긴 외국어 학습 책까지 출판한 바 있다.

이러한 그녀의 언어 열정은 리스닝부터 스피킹, 라이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습을 고루해야 한다는 프로그램의 의도에 부합,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조혜련의 DJ 발탁에는 '아나까나'를 들은 담당 프로그램 국장이 "조혜련이 영어를 제대로 배워서 원곡인 둘리스의 'Wanted'를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적극 추천했다고.

이에 조혜련은 EBS 인기 프로그램 '잉글리시 카페'의 최장수 진행자인 문단열 강사와 함께 기존의 영어 방식에 다양한 감정을 입히는 '감정 클리닉 학습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문단열의 20년 내공 영어 강의 비법과 조혜련의 외국어 학습 노하우가 만나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힐링 영어 학습'의 시간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혜련은 "50살이 되기 전 일본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 마스터가 목표였는데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나까나' 원곡을 영어 버전으로 불러 볼 날이 곧 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1년 뒤 발전해 있을 미래의 나를 기대하며 이 방송을 들으시는 많은 청취자분들과 함께 영어 실력이 쑥쑥 향상되었으면 한다. 올 한해는 방송 진행도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2017년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잉글리시 클리닉'은 매주 월~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EBS FM(서울·수도권 104.5MHz)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 AOD 서비스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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