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FC 118 출격 비제이 펜, 타이틀 탈환할까?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천재' 비제이 펜(32, 미국)이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비제이 펜은 타이틀을 빼앗은 장본인 프랭키 에드가와 4개월 만에 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리는 'UFC 118'에서 2차전을 치른다.

비제이 펜과 프랭키 에드가는 지난 4월, 펜의 4차 타이틀 방어전인 'UFC 112'에서 맞붙었다. 당시, 혜성처럼 등장한 에드가는 지난 2년 간 세계 랭킹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던 펜을 타격 승부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동급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비제이 펜이 이번에는 설욕에 성공함과 동시에 타이틀을 탈환, 부활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만약 펜이 또 다시 에드가에게 무릎을 꿇는다면 격투계 입지는 매우 좁아진다. 펜에게 이번 2차전은 타이틀 뿐 아니라 절대 강자로서의 명성 또한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셈이다.

2001년 UFC에 데뷔한 비제이 펜은 전 챔피언이란 명칭이 어색할 정도의 최강의 파이터다. 2008년 'UFC 80'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후, 지난 4월 에드가에 타이틀을 내주기 전까지 션 셔크, 케니 플로리안, 디에고 산체스 등 강자들을 꺾으며 총 전적 15승 1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재미교포 3세 어머니를 둔 비제이 펜은 외가 쪽 영향으로 집에서 깍두기를 즐겨먹는 등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가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텁다.

맞서는 에드가는 2007년 UFC에 데뷔해 타이슨 그리핀, 에르메스 프랑카, 션 셔크, 비제이 펜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순식간에 챔피언에 등극한 신예선수. 통산 전적 12승 1패. 레슬링이 특기로, 강력하고 정확한 테이크다운 기술을 구사하며 복싱, 주짓수까지 섭렵했다.

지난 1차전에서는 스피드와 스텝을 살린 타격 전략으로 에드가가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천재'란 닉네임이 말해주듯, 한 번 당한 상대 전략에 또 다시 당할 펜이 아니다.

에드가가 또 다시 깜짝 전략으로 펜의 허를 찌를지, 노련한 펜이 맞춤 해법으로 에드가를 압도할지 두 선수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UFC 118'은 대회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액션채널 수퍼액션에서 위성, 케이블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UFC 118 출격 비제이 펜, 타이틀 탈환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