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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18, 더티 복서-정통 복서 대격돌!


UFC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과 세계 3대 복싱 대회 IBF의 헤비급 전 챔피언이 격돌한다.

더티 복싱의 창시자 랜디 커투어(47, 미국)와 25년 간 복싱계에서 활약해 온 정통 복서 제임스 토니(42, 미국)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리는 'UFC 118'에서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1997년 UFC에 데뷔한 랜디 커투어는 헤비급에서 3차례, 라이트헤비급에서 2차례 챔피언을 석권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파이터다. 지난해 11월 'UFC 105'에서 브랜든 베라, 올해 2월 'UFC 109'서 마크 콜먼을 연이어 꺾고 2연승 중이다.

커투어는 더티 복싱의 달인으로 클린치 상태에서의 끈질긴 공격과 그라운드 상태에서의 파운딩, 레슬링이 특기이며 전략적인 경기 운영 및 분석 또한 뛰어나다. 총 전적 18승 10패.

이에 맞서는 제임스 토니는 1988년부터 미들급부터 헤비급에 걸쳐 활동한 베테랑 프로복서. IBF에서 슈퍼미들급, 크루저급, 헤비급 등 체급을 넘나들며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으며, 복싱 전적 72승 3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UFC와 계약, 이번 대회에서 커투어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게 됐다.

178cm의 단신임에도 헤비급까지 석권했던 그는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갖췄으며, 정통 복서답게 다양한 스탭을 기반으로 한 카운터, 훅 등의 펀치가 일품이다. 특히, 72승 중 45경기를 화끈한 KO로 승리를 거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커투어의 테이크다운, 레슬링, 주짓수 등 다방면의 종합격투기에서 얻은 기술과 경험이 토니를 압도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 하지만 베테랑 복서다운 묵직한 펀치를 보유한 토니의 한 방 공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많다.

한편, 'UFC 118'은 대회 당일 오전 10시 30분, 액션채널 수퍼액션에서 위성, 케이블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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