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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공연' 김연아, "팬들 많이 와줘 기쁘다"


'피겨 요정' 김연아(17, 군포수리고)가 팬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아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시범 공연을 마친 뒤 "팬들이 많이 와서 매우 고맙고 캐나다로 돌아가기 전에 새로운 프로그램인 'Once upon a dream'을 보여주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당초 '현대카드 수퍼매치 V-07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김연아는 목동 아이스링크 화재사건으로 대회가 취소되자 팬들을 위해 롯데월드 시범공연을 마련했다.

김연아는 이번 시범공연에 대해 "준비한 시간이 적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며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또 공연 호응이 좋았다는 질문에 대해 "일단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기면서 공연할 수 있었다"며 "캐나다로 돌아가게 되면 더 좋은 코치와 함께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녀는 또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 오늘 공연에서 점프 동작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좀 더 큰 동작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범공연을 준비한 현대카드 관계자는 "공연이 한 차례 취소돼 김연아 선수가 무척 아쉬워했는데 이 같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 팬들도 즐거운 공연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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