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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싱글벙글' 최문순 "윤성빈 金, 강원도 시설도 한몫"


향후 운영 주체에 관해서는 "정부와 현재 협상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윤성빈의 금메달 뒤에는 강원도의 시설도 한몫했다며 뿌듯해했다.

최 지사는 17일 강릉 씨마크호텔에 위치한 강원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수행원 1명을 대동하고 나타난 그는 "여기 강원도에서 파견 나와있는 분들께 밥을 사러 나왔다"며 웃었다.

휴일도 반납할 정도로 바쁜 이유는 당연히 평창 올림픽 때문이다. 대회 9일차인 이날, 설 연휴까지 겹치며 대회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최 지사의 눈에도 비교적 순탄하게 비춰지고 있는 듯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기 운영은 순조롭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한 곳은 없었다고 칭찬도 해줬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노로바이러스 문제나 자원 봉사자들 문제 등 자잘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들은 이제 거의 다 해결했고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상황"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노로바이러스는 진정되고 있지만 발생지가 여러군데 있어 또 모른다"며 "여기는 기후가 변화무쌍하다. 늘 긴장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전날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가장 중요한 (슬라이딩센터) 시설을 갖췄으니 이걸 이용해 인재를 육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용 감독은 "이 시설의 추후 운영 단체가 정해져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 훈련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지사는 이에 대해 "윤성빈도 그렇고 봅슬레이의 원윤종 또한 강원도청 소속이다. 우리 도에서 모두 키우는 선수들"이라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다 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본인들의 노력도 엄청나게 크지만 이 시설이 있기 때문에 노력이 빛을 보는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사후 관리처에 대한 지적에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 "정부와 도가 올림픽이 끝날때까지 협의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 시설은) 국가대표 훈련용으로는 무조건 남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돈을 반반 낼 수도 있고 6-4 일 수도 있고 7-3일 수도 있다.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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