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연경·김희진 32점 합작' 한국, 케냐에 3-0 완승


한국여자배구대표팀 2015 월드컵 4승 5패 기록

[류한준기자] 이정철 감독(IBK 기업은행)이 이끌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5 월드컵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4일 일본 코미카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차전 케냐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7 25-19)으로 이겼다. 한국은 앞서 치른 도미니카공화국전 3-1 승리를 포함해 4승 5패가 됐다.

한국은 승점 12로 아르헨티나(4승 5패, 승점 11)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도미니카공화국(4승 5패, 승점 13)을 바짝 쫓았다.

김연경(페네르바체)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기록하며 한국 공격을 주도했다. 김희진(IBK 기업은행)도 12점을 올렸고 부상으로 먼저 귀국한 양효진(현대건설)을 대신해 선발 센터 자리를 맡은 김수지(흥국생명)도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6점을 보탰다. 케냐는 머시 모임이 10점으로 분전했으나 한국에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세트부터 김연경을 앞세워 케냐를 압박했다. 이소영(GS 칼텍스)까지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 15-9까지 앞서갔다. 박정아(IBK 기업은행)도 오픈 공격에 성공, 21-15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 초반에는 케냐의 강서브에 한국 수비가 흔들렸다. 그러나 김수지의 속공과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김연경의 공격과 박정아의 서브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23-14까지 달아났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우위를 점했다. 김연경, 김희진의 공격으로 16-12를 만들었고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와 3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연경·김희진 32점 합작' 한국, 케냐에 3-0 완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