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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전 2-1로 꺾고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


광주는 전남에 펠레스코어 3-2로 승리해

[이성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인천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전반 45분 터진 박대한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후 8경기 동안 6무 2패로 승리가 없었던 인천은 첫 승의 기쁨을 누리며 승점 9점으로 FC서울(9점)에 골득실에서 앞서 9위로 올라섰다. 또, 지난 시즌부터 15경기 동안 10무 5패로 승리가 없었던 불명예 기록도 지웠다.

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2-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던 대전은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전반 10분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인성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앞서간 인천은 16분 대전 아드리아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전반 45분 박대한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전 수비의 압박을 뚫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후반 히칼딩요와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김찬희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인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한편,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광주는 5경기 무승(2무 3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12점으로 7위가 됐다. 전남(13점)은 2연승 뒤 패배로 주춤하며 5위에 머물렀다.

화끈한 난타전으로 전개된 경기였다. 전반 14분 광주 이종민의 왼쪽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김영빈이 헤딩해 골망을 갈랐다. 18분에는 송승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볼을 파비오가 왼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남도 26분 김영욱의 만회골로 추격했다.

전반을 2-1로 앞서며 끝낸 광주는 후반 15분 주현우, 18분 오도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2분 임선영이 아크 왼쪽에서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남은 후반 45분 전현철의 헤딩골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격이 너무 늦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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