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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팀 3천만원' 등 사상 최대 '상금 잔치'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이스턴리그의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이스턴리그는 6회까지 3-8로 끌려가다 7회말 양준혁(스리런), 홍성흔, 가르시아(이상 솔로)로 이어지는 3타자 연속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다음 9회말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9-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극적인 승부 속에 각종 기록을 세운 선수들에 대한 보상도 이어졌다.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는 승리팀인 이스턴리그의 홍성흔(롯데)에게 돌아갔다. 홍성흔은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의 맹타를 과시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성흔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K5 1대가 주어졌다.

두산의 이용찬은 '갤럭시 S 최다 탈삼진상'에 선정돼 지난해보다 100만원 증액된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갤럭시S 휴대폰을 받았다.

결승타의 주인공 황재균(롯데)은 전직 프로야구 사장들의 모임인 선구회에서 수여하는 '선구회상'에 뽑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우수수비상'은 웨스턴리그의 정성훈(LG)에게 돌아갔으며, 20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 승리감독상(SK 김성근 감독), 우수투수상(삼성 차우찬), 우수타자상(롯데 가르시아) 수상자에게는 지난해보다 100만원 증액된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올스타전 승리팀의 수입도 짭짤했다. 이스턴리그에는 지난해보다 무려 2천만원이 늘어난 3천만원의 상금, 1천500만원 상당의 VIPS 상품권 및 한우협회에서 협찬하는 90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가 돌아갔다.

이와 함께 이스턴리그 소속 베스트10 선수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도 지급됐다.

홈런 1개당 30만원의 상금이 마련된 가운데 각각 2개의 홈런을 기록한 홍성흔, 가르시아(이상 롯데)는 각 60만원, 양준혁(삼성)은 30만원을 받았다.

아쉽게도 '1억원 홈런존'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다. 외야 전광판 바로 우측에 '1억원 홈런존'을 마련했지만 어떤 선수도 맞히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대구=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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