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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양현종, 올스타전 우수타자·투수


'안방서 투타 맹활약' 웨스턴리그 승리 이끌어

[정명의기자] '미스터 올스타'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차지했지만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웨스턴리그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양현종과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이 올스타전 우수 투수와 타자로 뽑혔다.

두 선수는 소속팀의 홈구장이기도 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18일 열린 2014 올스타전에서 펄펄 날았다. 관중들 중 대다수를 차지한 홈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와 타석에서 제몫을 충분히 해냈다.

나지완은 웨스턴리그 지명타자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나지완은 3루타 하나를 더했다면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사이클링 안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다. MVP급 성적을 냈지만 홈런 두 방을 치며 4타점을 올린 박병호(넥센)에게 아쉽게 밀렸다.

양현종은 웨스턴리그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27구를 던지며 안타 하나 맞지 않고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우수 타자와 투수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승리팀 감독상은 웨스턴리그 감독을 맡은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차지가 됐다. 양 감독도 역시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는 모두 1만6천4명의 관중이 입장해 한여름밤 별들의 잔치를 함께 즐겼다.

조이뉴스24 광주=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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