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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의 애니, '어벤져스2'에 맞서 어린이날 특수 누릴까


'다이노타임' '노아의 방주' 등, 가족 관객 흡수 나선다

[권혜림기자] 어린이날 가족 관객층을 겨냥한 네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나란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어벤져스2'의 기록적 흥행에 맞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특수를 맞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5일 극장가에서는 '다이노타임'을 비롯해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천하무적! 로봇아빠의 역습'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 등 네 편의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날 가족 관객을 흡수할 전망다. '다이노타임'과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이어진 황금 연휴에 연휴 박스오피스 4,5위를 지키며 흥행 선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30일 개봉해 흥행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는 '다이노타임'(감독 최윤석, 존 카프카/제작 주식회사 토이온)은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 그리고 공룡들의 세계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한미합작 영화로, CJ E&M이 배급을 맡았다.

어니, 맥스, 줄리아 악동 3인방은 우연히 맥스 아버지의 비밀 작업실 알 모양의 타임캡슐을 건드려 4천500년 전 공룡세계에 도착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 타이라의 둥지 속이다. 하지만 타이라는 악동 삼총사를 아기 공룡으로 착각하고 타이라의 알을 노리는 알 도둑 삼총사는 알 모양의 타임캡슐을 훔치려 한다.

같은 날 개봉한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감독 토비 젠켈/수입 (주)스마일이엔티)은 익숙한 성경 속 이야기에서 착안한 재기발랄한 서사로 시선을 끈다. 방주에 타지 못하고 남겨진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다룬다.

오지랖 넓은 꼬마대장 피니와 까칠한 리아, 7톤 거구의 느림보 오비씨와 수다쟁이 분위기 메이커 스테이풋, 피니와 리아를 호시탐탐 노리는 먹보 그리핀 부부가 어린이날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친숙한 캐릭터를 내세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천하무적! 로봇아빠의 역습'(감독 타카하시 와타루/수입 대원미디어, (주)스마일이엔티) 역시 지난 4월23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어린이날 전후로 개봉 3주차를 맞았지만 특수를 노리고 있다.

영화는 짱구의 아빠가 어느 날 로봇이 되어 돌아오며 시작된다. 짱구는 그동안 영화에서만 봤던 슈퍼히어로로 변신해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는 로봇 아빠가 자랑스럽다. 그러나 갑자기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변하는 로봇 아빠의 비밀과 떡잎마을을 무너뜨리려는 거대한 음모가 드러난다. 마을의 평화와 가족의 운명을 건 로봇 아빠와 짱구 가족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감독 척 파워스/수입 (주)코리아스크린)은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개구리 빌리가 인간이 되기 위해 태양의 도시 속 왕궁으로 떠나는 이야기다.

정글 생활이 힘들기만 한 외톨이 개구리 빌리는 자신이 원래 사람이었다는 말만 믿고 다시 사람이 되기 위해 태양의 도시로 가겠다고 결심한다. 빌리의 여행에는 그의 꿈을 응원하는 절친 날다람쥐 샌디, 수다쟁이 앵무새 테런스, 친절한 하마 부부 올리와 조조가 함께 한다. 그러나 이들의 여정은 순탄치 않다. 힘센 악어의 공격에 무서운 인간들까지 만나면서 아슬아슬한 모험을 하게 된다. 영화는 지난 4월30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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