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 교육용 애니로 안성맞춤

[정명화기자] 11일 개봉작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가 수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을 그려내며 최고의 교육 애니메이션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는 마을의 소중한 물을 몰래 훔쳐 악용하는 악당형제의 정체를 밝히고 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로디의 활약을 그린 내용.

극 중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을의 푸른 자연경관은 보는 이들에게 청정 매력과 이색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이로 도심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부모세대는 잊고 있던 동심을 깨운다.

여기에 물과 친숙한 동물인 수달 도티를 등장시키며 어린이 관객들이 보다 쉽게 수자원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눈길을 끈다. 일방적 메시지가 아닌 경찰차 프로디와 친구 도티, 그리고 악당형제의 행동을 통해 자연스레 물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것.

이는 자라나는 세대인 어린이 관객들에게 귀중한 우리 자연을 깨끗하게 보존해야 할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한편 물 부족 국가로 대두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오버랩되며 이목을 끈다.

아이들 스스로 물 절약에 앞장 서게 만든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는 친환경 메시지를 스크린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교육적 효과를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