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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보트, 일본선 新한류로 주목하는 작품"


한일 양국의 톱스타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가 만나 화제를 모았던 영화 '보트'. 하지만 지난 5월 국내에서 먼저 개봉돼 흥행에 참패했다.

하정우는 인터뷰에서 '보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보트'는 어찌 보면 내 필모그래피에서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다. 하지만 이번 일본 방문은 내가 처음 이 영화를 선택했을 때의 마음이 확인되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국에서의 싸늘한 반응과는 달리 일본 내 '보트'에 대한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는 것. 일본 현지에서는 뜨거운 열기에 언론시사회를 무려 14번이나 열었을 정도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인 150개관에서 개봉을 하고 하정우도 일본 주요 매체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돌아왔다.

하정우는 "한국배우가 와서 일본 관객들에게 이렇게 관심 받는 것은 최초라고 해서 굉장히 위로가 됐다"며 "일본은 실리주의가 강한데 처음 의상 피팅하러 일본에 갔을 때와 대우가 확연히 달라졌다. 일본 영화사와 배급사 대표들이 직접 마중나와 자기들도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예상 못했다고 하더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지난 5월 일본에서 개봉한 '추격자'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하정우는 "같은 인물이 어떻게 이렇게 다른 역할을 연기하는지 많이 물어보더라"며 "일본에서 한류가 거품이 빠지고 있는 시기인데 한국 배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새로운 한류를 제시할 배우로 예의주시 하고 있다는 말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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