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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시월애' 미국 리메이크 안타까워"


 

"우리영화가 직접 미국에 개봉했어야 했는데, 리메이크된다는 사실이 안타까워요."

톱스타 전지현이 자신의 영화에 대해 욕심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7일 오후 새 영화 '데이지'(감독 유위강, 제작 아이필름)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2000년 출연작 '시월애'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란히 선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시월애'의 리메이크 '일 마레'(미국 개봉명)의 주인공이라는 점에 대해 "색다르다"고 표현했다.

자신과 이정재의 역할을 할리우드 톱스타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가 맡았다는 사실에 전지현은 과장된 표현보다는 단순히 '색다르다'고 감흥을 전했다. 전지현은 할리우드 톱스타를 주연으로 '시월래'가 리메이크되는 것보다는 직접 미국에서 개봉을 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국영화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개봉을 해서 알려져야 하는데 굳이 리메이크를 해서 개봉해야 하는지 안타까워요. 우리 영화가 직접 개봉해서 문화적인 갭을 좁히고 싶어요."

전지현은 "이제 그래도 되지 않느냐"며 조심스럽게 반문하기도 했다. 자신의 연기와 출연작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당찬 배우 전지현. 새 영화 '데이지'에서는 순수한 거리의 화가 역을 맡아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동욱 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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