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얼짱' 송중기, '금지옥엽'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 눈길

KBS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연출 전창근 극본 박현주)에서 이태란, 지현우의 '꽃미남 막둥이'로 출연하고 있는 송중기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극중 마냥 착하고 순한 성격을 가진 장진호 역을 맡아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가족들과 좋아하는 사람을 묵묵히 챙기고 도와주는 배려심 깊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사랑과 우정 사이의 관계인 재라(홍수아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신의 일처럼 즐거워하며 돕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박인환, 이태란, 지현우 등 베테랑 연기자 사이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발휘, 안방극장의 떠오르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송중기는 2005년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남다른 외모로 재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이름을 날렸으며, 2006년 KBS '퀴즈 대한민국'에서 명석함을 뽐내며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이후 '성대 얼짱' 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팬카페까지 생기는 등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또 케이블 채널 m.net '꽃미남 아롱사태'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던킨 도너츠-해변 편'CF에 출연, '한눈 파는 꽃미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여심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