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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 "그래미, 비욘세에게 상 줬어야" 폭주


그래미 애프터 파티서 노골적 불만 제기 "놀아나지 않을 것"

[장진리기자] 카니예 웨스트가 2015 그래미 어워드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57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가 모두 끝나고 열린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카니예 웨스트는 벡(Beck)이 비욘세(Beyonce)를 제치고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수상한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벡이 트로피를 받자 카니예 웨스트는 갑자기 무대로 난입했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채 다시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벡과 관객은 당황했지만 이내 재치 넘치는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애프터 파티에서 카니예 웨스트는 거침없는 말로 불만을 쏟아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카니예 웨스트는 "만약 그래미가 진짜 아티스트들이 다시 그래미로 돌아오길 바란다면 우리를 가지고 노는 일을 그만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그래미에게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이어 "비욘세의 앨범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며 "벡은 예술을 존중해야 하고, 그 상을 비욘세에게 줘야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니예 웨스트의 이런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벡의 앨범 '모닝 페이즈(Morning Phase)'가 대중성보다는 작품성으로 더욱 인정받기는 했지만 시상식 전부터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고, 결국 베스트 록 앨범상과 올해의 앨범상 2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최근 리아나, 폴 매카트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곡 '포파이브세컨즈(FourFiveSeconds)'를 발표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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