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KBS '대왕의 꿈'으로 9년만에 사극 복귀

[김양수기자] 배우 이세영이 8일 첫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연출 신창석)으로 또한번 사극에 도전한다. 이세영의 사극 출연은 2003년 '대장금' 이후 9년 만이다.

'대왕의 꿈'은 우리 민족문화의 최전성기를 이룬 태종무열왕과 김유신 등 영웅들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대하드라마로, 최수종, 박주미 등이 출연한다.

극중 이세영은 김유신의 첫 사랑이자 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인 천관녀 역을 맡았다. 김유신과 애틋한 사랑과 이별의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세영은 어린 시절부터 '여선생 vs 여제자' '아홉살 인생' '열세살 수아' 등에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엔 영화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에 특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