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로필 2012', '여명의 눈동자' 패러디…"연애의 '38선'이 필요해"


[김양수기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진욱과 김예원의 애절한 철조망 키스 스틸이 공개됐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이진욱과 김예원이 애틋하게 키스를 하는 장면으로, 군복을 입은 이진욱과 한복을 입은 김예원의 모습이 마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이는 바로 땅콩집 옆집에 살면서 이진욱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오래된 인연 정유미의 상상 장면이다.

정유미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이진욱과 서로가 원할 때 잠만 함께 자는 파격적인 사이로 발전하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로맨스를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둘 사이에 대학을 갓 졸업한 당돌한 작가 지망생 김예원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정유미는 이진욱과 김예원이 공동 집필을 하면서 함께 생활하고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연애의 38선'이 필요하다"며 "젊고 예쁜 20대 여자들과 30대 남자들을 갈라놓아야 된다"고 말하며 상상하게 된다.

이진욱과 김예원의 철조망 키스와 함께 정유미의 여군 변신도 공개됐다. 철책선을 두고 애절한 키스를 하는 이진욱과 김예원을 상상한 정유미는 법 질서 확립을 위해 엄중히 죄를 물어야 한다며 직접 군인으로 나서 처단하는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비장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나이든 여자는 죽어도 싫어"라는 이진욱의 대답을 상상을 하면서 떠올리는 장면이다. 시청자들에게 반전 웃음과 함께 공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진욱, 정유미를 비롯해 김지석, 김지우, 강예솔이 남녀주인공으로 출연, 화끈한 볼거리와 공감가는 로맨스로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남녀간의 로맨스를 가감없이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여자들의 수다를 통해 성(性)적인 대사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여성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tvN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로필 2012', '여명의 눈동자' 패러디…"연애의 '38선'이 필요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