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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거미 편, 또 한 번의 역대급 대결 예고


절친 휘성, 거미의 어머니까지 당혹케 만든 모창 능력자들

[권혜림기자]'히든싱어4' 거미 편이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의 역대급 대결로 기대를 얻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연출 조승욱)에는 'R&B 여왕'으로 불리며 활약해 온 가수 거미가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 MBC '일밤-복면가왕'의 가왕 자리에 오르기도 하며 최근 시청자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했던 거미는 '히든싱어4' 출연을 통해 또 한 번 안방을 빛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거미는 "모창자가 안 찾아진다고 들었다. 모창자들이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하다"며 경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대결에서 거미는 "저한테 유리한 부분 좀 주세요" "내가 노래를 어떻게 했나 (모르겠다)"라며 모창자들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날 판정단으로 출연한 휘성 역시 10년 이상 거미와 음악을 함께 해 온 절친한 사이임에도 불구, 뛰어난 모창자들의 실력에 "다들 정말 노래 잘하시네요"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인 안문숙은 "거미만 여섯 마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연예인 판정단도 "이건 납득할 수 없는 결과" "최고의 박빙 무대"라며 역대급 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편에서 휘성의 판정단 참여는 특히 시선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 방송된 '히든싱어2' 휘성 편에서는 거미가 판정단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었던 만큼, 이번에는 휘성이 판정단으로 참여하며 의리를 지킨 것.

'통'으로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거미를 위해 MC 전현무는 휘성에게 '통' 선배로서 응원의 한마디를 부탁했다. 휘성은 비장한 말투로 "저 안에서 세상에 없었던 폐소공포증을 느꼈다. 거미도 곧 느낄 것"이라며 응원은커녕 겁을 줘 거미를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

휘성은 "거미의 깊이를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며 모창능력자와의 확연한 실력 차이가 있을 것임을 자신했다. 하지만 모창능력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휘성은 충격을 받고 "내가 이렇게 거미라는 친구를 몰랐나?"라고 자책하는가 하면 이날 함께 녹화에 참여한 거미 어머니를 차마 쳐다보지 못하고 "어머니와 눈을 못 마주치겠다. 너무 오래 알아온 목소린데"라며 당혹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거미 어머니마저 "내 딸인데 목소리를 왜 모르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헷갈려하며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을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거미는 '201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솔로 부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 아이' '러브 레시피' '그대 돌아오면' '미안해요'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히든싱어4' 거미 편은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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