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왕모-자경 커플, 뇌구조 공개

SBS 주말극장 '하늘이시여'(임성한 극본, 이영희 연출)의 홈페이지에 왕자와 자경의 뇌구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자출신 뉴스앵커인 왕모(이태곤)는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자경(윤정희)과 일하면서 만나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확인하게 된 후 극중 자경의 친어머니인 영선(한혜숙)의 헌신적인 노력덕으로 결혼에까지 이르렀다.

이들의 결혼에 대해 '하늘이시여'의 열혈 팬들은 '왕자커플'이라고 명명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열혈 팬 중 오혜선(sunworld81)씨는 왕모와 자경의 머릿속에서 머물만한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들을 분석한 '구왕모 뇌구조'와 '이자경 뇌구조'를 탄생시켰다.

우선 '구왕모 뇌구조'를 살펴보면 자경이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몸에 대한 자신감' '요리연구' '스킨십에 대한 욕망' '장난 치고 싶은 욕구' '댄스' '퇴근만 기다림' '자경과 놀고싶은 마음'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자경의 뇌구조'를 살펴보면 역시 왕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태교를 잘하려는 욕구' '왕모와 장난치며 놀고만 싶은 마음' '왕모가 하는 스킨십에 대한 기대감' '생모에 대한 그리움' '왕모댄스 기다림' '슬아와 잘지내고 싶은 마음' '아기용품 구입' 등이 들어있다.

결혼 직후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꼼꼼한 분석에 감탄하며 전폭적인 공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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