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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펜데일쇼', 여성의 '판타지' 충족을 위해 그들이 왔다


동북아 최초, 단 6일간의 내한공연

[김양수기자] 미국의 유명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 쇼'가 한국에 상륙한다. '치펜데일 쇼' 출연진들은 "우리들은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라며 "마음을 열고 마음껏 쇼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3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펜데일 쇼'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치펜데일 쇼' 한국공연에 참여하는 제프, 케빈, 시바, 제이슨, 토리, 빌리 제이, 조이, 코디 등 9명의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치펜데일 쇼'는 라스베이거스 리오 호텔에서 펼쳐지는 여성 전용 남성 스트립쇼. 1997년 이후 35년간 100개국 이상 도시에서 투어공연을 진행했으며, 동북아시아 중에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배우 케빈은 "동남아시아의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는 공연한 적이 있다. 하지만 동북아시아 중에선 한국이 처음"이라며 "'강남 스타일'로 인해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공연을 기회로 삼아 한국에 오게 돼 즐겁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은 남다른 체격조건으로 눈길을 끈다. '치펜데일 쇼'의 출연진이라면 6피트(180cm) 이상의 키, 우람한 체격과 수준급 노래실력은 필수다. 케빈은 "체격조건 보다 중요한 건 성격이다. 관객들과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치펜데일 쇼'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가지로 갈린다. '여성의 성 판타지 충족'을 지지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남성의 성 상품화'를 비난하는 목소리 역시 높다.

하지만 케빈은 "우리는 그저 남성의 몸을 보여주는 쇼가 아니다. 노래와 춤이 있고 함께 즐기기 위한 쇼"라며 "단 하루, 마음을 활짝 열고 마음껏 쇼를 즐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치펜데일 쇼'는 9인9색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꾸민다. 무대 위 배우들은 시도 때도 없이 관중석으로 돌격해 관객들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한편, '치펜데일 쇼'는 8월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85@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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