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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의 '인생: 활착', 연극무대 올린다 "인생의 여정 보여줄것"


7월17일~8월7일 대학로 김동수플레이하우스

[김양수기자] '허삼관 매혈기'의 저자인 중국작가 위화의 대표작 '인생'이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연극 '인생: 활착(活着)'은 위화의 대표작 '인생'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중국 감독 장이모우에 의해 영화화돼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생: 활착'은 귀복이라는 한 노인의 가족사를 통해 소박한 사람들의 힘겹지만 낯설지 않은 삶을 그려내고 있다. 자신만큼 늙어버린 소를 끌고 논 일로 살아가는 홀로 남은 귀복의 이야기는 삶에 대한 의지나 목적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게 될 것이다.

연출을 맡은 김석주는 "'연극은 가장 연극적일때 아름답다'는 전제로 해 관객들로 하여금 연극이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무대는 작품 제목처럼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하되, 최소화하여 배우들이 마치 그 공간에서 지금 막 연극을 만들어 내는 듯한 느낌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인생: 활착'은 7월17일부터 8월7일까지 대학로 김동수플레이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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